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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다이머 일상大공개

도서추천! 내 말에 상처 받았니?

원문 작성일: 2008/02/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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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에 상처 받았니

상생화용연구소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0131
평점

내 말에 상처 받았니~

이 책은 사이버다임의 디자이너 김기운 대리가 추천해주신 책입니다~

 

고객 혹은 팀원들 간에 생기는 작은 트러블들을 생각해보면
무심코 건네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원인이 됩니다.

책의 내용은 대부분 오프에서의 대화법 중심으로 되어있긴 하나
입으로 내뱉는 말보다 쉽게 써버리기 쉬운 온라인 상에서의 댓글에서의

배려도 중요하게 다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책 소개
별 뜻 없이 한 말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내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많이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다른 말하기 기술 서적에서 다루지 못했던 것, 즉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한국인은 상황을 총체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개인’ 보다 ‘관계’ 로 말버릇을 만들어 왔다.

이 책은 한국식 말하기의 사례를 중심으로 ‘무심코’ 말하는 경우, 위로하거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하여 ‘배려하여’ 말하는 경우, 같은 뜻이라도 ‘상황을 바꾸어’ 말하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경우 등을 재미있는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하기에 필요한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말은 기술이 아니고 마음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뭘 알아?”
“그럼 그렇지, 네가 뭘”
“공부도 못하는 게...”
“아 됐어!”

 

한 번도 이런 말에 상처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이 책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안길 수 있는 말들을 해부한다. 들을 때는 아프지만, 말할 때는 별 생각 없이 하는 그런 말들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런 말이 왜 마음을 아프게 할까? 그 말에는 마음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일반 대화법 책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2%를 채워주는 책
상생화용연구소의 일곱 연구자들이 말 속에 담긴 마음을 해부해 봤다. 넘쳐나는 대화법 책으로는 무언가 풀리지 않는 찝찝함과 어색함, 그리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서양식 합리성으로 무장한 말법은 합리적일지는 몰라도 사람, 특히 한국 사람의 마음을 만져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면이 있다.
연구팀은 우리식 말하기를 통해 이 부족한 면을 채우면서 입체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하여 장장 일년 반 동안 고민했다. 그리고 누구나 알고 있는 듯한 사실이지만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있는 사실인, “말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담는 그릇”임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퀴즈로 시작해서 퀴즈로 끝나는, 자기도 모르게 빠져드는 책
이 책은 자신의 말법을 테스트해보는 퀴즈로 시작한다. ‘아, 그 정도는 나도 알아’라고 자신하던 사람들도 판판이 오답을 고르고 만다. 출판사 사장님도, 한 화법 한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일단 이 책을 집어 들면 자기도 모르게 책에 빠져든다.
‘어라? 이게 답이 아냐?’ ‘아하, 그래 맞다 이렇게 답하면 정말 좋겠구나.’ 감탄하면서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새벽이지만 머릿속은 상쾌해진다. 영어와 같은 서양 언어에 비해 구체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던, 우리말의 깊은 뜻도 이해하게 된다. 이런 공감대를 토대로 마무리 퀴즈를 풀어본다. 저자는 이 마무리 퀴즈를 통해 독자들이 이 책에서 배운 문제의식을 세상 밖으로 가져가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생활로 만들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Yes24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