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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S 활용사례] 원자력의학원,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원문 작성일: 2007/03/13 18:25

 

 

 

[EDMS 활용사례] 원자력의학원,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40년의 암 정보 노하우를 녹인 지식경영으로 선보이겠다.


1963년 방사선의학연구소로 출발한 원자력의학원은 국내 방사선의학을 선도하는 최고의 암전문 연구, 진료기관으로서 성장해왔다. 또한, 원조 암전문 병원으로서 ‘사이버나이프’와 같은 국내유일의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여 암정복에 있어서 중요한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2004년에는 사이버다임의 “Destiny EDM”를 구축하여 의료부분의 정보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40년의 노하우와 내외부의 수 많은 지식들을 한곳에 모아 공유•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로 업무상의 Loss Time 발생과 신속한 대처에 있어서의 한계점이 노출되었다. 이와 더불어 업무에 유용한 지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대국민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참여정부의 강한 혁신의지와 원자력의학원 내부의 필요성에 의해서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을 고려하게 되었다.

48개 정부기관에서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었으며, 과학기술부, 원자력연구소는 이미 구축을 완료하고 산하기관이 연계된 과학기술부 중심의“과학지식 통합센터”의 구축을 계획 중이었다. 이에 원자력의학원은 2009년 개원 될 동남권 분원과의 능률적인 연계를 확대한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지식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2009년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정보화 마스터플랜“디지털 키람스(Digital KIRAMS)”를 발표했다.


디지털 키람스(Digital KIRAMS )

2006년 7월 정보화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디지털의학원 구축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 시작되었다. 단위시스템별 TFT를 구성하여 제안요청서(RFP)작성, 제안설명회 및 제안업체평가를 실시하고 기존 EDMS를 구축했던 사이버다임을 주사업자로 선정하여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을 시작으로 “디지털 키람스(Digital KIRAMS)”프로젝트를 본격화하였다.

2004년 11월부터 프로젝트를 착수하여 원자력의학원의 향후 10년 간의 발전 전략을 담은 ‘비전 2013’의 핵심가치를 토대로 한 전략목표로서 ‘최첨단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5개 목표에서 주요 정보화 요구사항을 도출하였다.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을 통해 수립된 원자력의학원 중장기정보화전략계획은 총 4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2004년부터 시작 된 1단계 기반구축은 문서관리시스템과 지식관리시스템 등의 구축으로 이미 완료하였으며, 2단계 도입 및 기반체제 확립기는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과 OCS(처방전달시스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등의 구축으로 진행 될 것이다. 또한 3단계 안정화 및 확산기는 1단계 구축시스템과 PACS, DW를 동남권분원에 확산 적용하여 2010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암 전문 포털 서비스의 구축으로 암과 관련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학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 의료정보화의 선두대열진입 가속화

최근 구축된 원자력의학원의 지식관리시스템은 업무상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유관기관간의 지식공유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선도적 연구와 최상의 암진료 서비스를 실시하자’는 차원에서 도입되었으며, 사이버다임의 지식관리시스템인 ‘데스티니 KMS(Destiny KMS: Ⅳ)’는 원자력의학원의 첨단 디지털병원으로의 변화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지식관리시스템 프로젝트는 총 4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며, 2006년 9월 착수이래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개인별 지식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상태이다. 현재는 2단계 도입기 상태로서 20여만건의 암진료 업무자료들을 총망라하여 Database의 내실화에 기하고 마일리지와 보상체계를 시행하여 시스템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후 2008년 3단계에서는 외부 의학전문가들이 시스템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여 확산시키고, 2009년 마지막 4단계에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의 지식공유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지식경영의 정착기를 맞게 될 것이다.

이러한 원자력의학원의 지식관리시스템은 SSO(Single Sign On)를 통하여 한 화면에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전문적인 고급의 자료 검색이 중요한 원자력의학원의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한번의 검색을 통하여 각 시스템에 산재된 지식들을 검색할 수 있는 통합검색을 구현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원자력의학원은 개인의 지식을 공유자산으로 활용하는 만큼 그에 상응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여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하거나 해외연수기회를 부여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지식경영을 위한 고품질의 지식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인센티브로 호응도가 높은 원자력의학원의 지식관리시스템은 My Page, 게시판, 지식마당, 지식Q&A, 전문가, 커뮤니티, 토론마당의 7개 기능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자우편, 전자결재, 문서관리, 일정관리, 회의관리와 같은 기존의 EDMS와 그룹웨어 및 전자결재시스템을 지식관리시스템에 접목하고 자료관 통합검색과 혁신과제까지 아우르는 업무포탈 형태로 구현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활용도가 떨어졌던 기존의 그룹웨어의 커뮤니티들이 KMS에 연계되어 현재는 약 36개의 동호회가 구성되어 운영 중이며, 1000명의 가입회원들간의 정보공유와 교환이 극대화되고 있는 추세로 국내 의료정보화의 선두대열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뒤늦은 출발, 가속화되는 정보화

2002년 조직 개편을 통해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갖춘 명실상부한 원자력의학 전문기구로 거듭난 원자력의학원은 그 명성에 비해 정보화에 있어서는 뒤늦게 합류한 편이다.

하지만 원자력의학원은 ‘비전 2013’과 맥을 같이 하는 정보화 사업의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암 환자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첨단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미래형 의료정보시스템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식관리시스템과 DW를 중심으로 의료진과 연구진의 교류가 크게 확대될 것이며, 진단검사의학 정보시스템(LIS)와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도 편의성을 극대화 한 선진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암 전문 국가병원으로의 공공적 역할이 확대되는 향후 이미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이 2004년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이래로 체계적인 정보화 계획을 설립하여 의료선두대열에 진입하였으며, 2010년까지 CTI기반의 콜센타 구축과 고객관리시스템 및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DB를 구축하려는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만큼 향후 달라질 원자력의학원의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