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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다이머 일상大공개

100% 리얼! 개발자들의 프로젝트 현장 스토리 1탄! "첫 PM이라는 설렘, 그리고 부담감을 극복해 낸 김경엽 PM의 스토리"

『첫 PM이라는 설렘, 그리고 부담감을 극복해 낸

    김경엽 PM의 프로젝트 스토리

 

 

 

많이들 알고 계시는 명언이죠?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위해 자기성찰 (Self-examination)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입니다.  자아성찰은 개인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필요하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정신 없이 흘러가는 업무들 속에서 문득 내가 잘한 것인지 반문할 때가 많이 있죠. 하지만 다른 일에 몰두하다 보면 금새 잊어버리고 마는데요, 그래서 사이버다임 개발자 분들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 되돌아보기]란 프로그램을 만들었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목표를 잘 달성했는지, 아쉬웠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개발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하네요.

 

지나간 일도 되짚어보며 항상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이버다임 개발자분들의 솔직담백한 토크!

 

함께 들어보실까요?

 

▶ 프로젝트: 내부 자료의 유출, 유실에 대비한 <A협회 문서관리 구축 프로젝트>

▶ 적용제품: Destiny ECM:V

▶ 수행기간: 3개월

by 솔루션개발본부 개발1팀 김경엽 PA

 

입사 후 첫 PM(Project Manager)을 맡다.

 

PM(Project Manager)란 제품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담당하고 관리하며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사이버다임에 입사하여 수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했었고 여러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이유는 입사 이후 첫 PM(project manager) 역할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선배들이 PM으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내가 PM이 되면 이렇게 진행해봐야겠다.’라고 마음속으로 여러 번 연습도 해보았지만 막상 투입되고 보니 심적 중압감이 굉장히 크고 모든 것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개발본부장님의 조언과 개발직으로 전업(轉業) 전 해왔던 기획/제안 업무 등의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이렇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글도 작성하게 되었네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가 느꼈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만의 PM 노하우를 찾자!

 

착수보고를 위해 처음 만나게 된 고객의 첫인상은 매우 꼼꼼하시다였습니다. 의문이 있으면 완벽히 이해가 될 때까지 릴레이 회의를 하기도 할 정도로요. ECM을 처음 접하시는 만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정리하는 시간이 유독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업무 수행의 중심에서 고객과의 소통 채널전면에 있다 보니 각오를 다지고 임했음에도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부담감은 막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본부장님께 조언을 구했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꼭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서 부담감보다 책임감을 갖고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 효율적인 일정관리로 지연 없는 프로젝트 수행하기

2.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PM의 노하우 및 자기개발 사항을 정리해보기

 

자부심과 자신감 충만.. 커뮤니케이션은 스킬 업 필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얻은 점은 무엇보다 첫 PM으로서 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 그리고 경험인 것 같습니다. 분석/설계부터 시스템 구축, 전반적인 사업관리 그리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폭 넓은 업무를 3개월 이라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진행했지만 체계적인 계획과 일정관리를 통해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하니, 그 성취감은 정말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크더군요.

 

반면 부족했던 점 역시 일정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로젝트 중반부에 전자결재 이관 및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DB 서버의 물리적인 메모리 부족으로 성능 저하가 나타났고 이로 인해 일정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주관사는 아니었지만 ECM 파트 PM으로서 주관사와 고객과의 사이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조율을 진행했더라면 빠르게 문제를 처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문제도, 아쉬움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성능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 될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주관사와 고객이 의견을 조율하고 성능 확보를 위해 다른 제품들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 등.. 결국 고객이 성능 확보를 위해 메모리를 추가 구매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지만요.

제가 담당한 ECM 파트와 관련이 없었더라도 조금만 먼저 문제를 확인하고 문제점에 대해 빨리 적극적으로 이슈를 제기했었더라면 하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반성의 또 다른 이름은 성장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나에게 어떤 부족한 점이 있었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잘한 점도 잘못한 점도 많이 있었지만 이것 또한 좋은 경험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제가 이번에 잘했던 점은 보다 더 잘 할 수 있도록, 잘못한 점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 또한 광범위한 목표가 아닌 현실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세워 보다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니 많은 성원과 격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개발1팀 김경엽의 첫 PM으로 프로젝트 후 되돌아보기를 마치겠습니다.

                                                                              - THE END -